튜토리얼 영상을 보다가 화면에 나온 코드를 직접 입력해야 했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특히 긴 함수나 복잡한 정규 표현식을 다시 타이핑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오타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Mac에서 튜토리얼 영상의 코드를 다시 입력하지 않고 복사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macOS에 내장된 라이브 텍스트를 활용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영상 플랫폼 자체의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며, 세 번째는 전용 OCR 도구인 Cheese! OCR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Safari 라이브 텍스트로 코드 복사하기

Safari에서 YouTube나 Loom 영상을 시청할 때는 라이브 텍스트가 가장 간편한 방법입니다. 영상을 원하는 프레임에서 일시정지한 후, 코드 영역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커서가 텍스트 선택 모드로 바뀝니다. 그 상태에서 드래그하여 코드를 선택하고 Command+C로 복사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브 텍스트는 Apple Visio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므로 고정폭 글꼴을 비교적 잘 인식합니다. 1080p 해상도의 영상이라면 작은 글자도 대부분 정확하게 읽어냅니다. 하지만 720p 이하의 해상도에서는 글자가 뭉개져서 인식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라이브 텍스트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

라이브 텍스트는 Safari에서만 작동한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입니다. Chrome, Firefox, Edge, Brave, Arc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라이브 텍스트가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들 브라우저가 자체 렌더링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Apple의 Vision 프레임워크가 화면 속 텍스트를 분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IINA, VLC 같은 서드파티 동영상 플레이어에서도 라이브 텍스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상 플랫폼의 자막 및 스크립트 기능 활용하기

YouTube에는 영상의 자동 생성 자막을 보거나 전체 대본을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영상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한 후 "대본 표시"를 선택하면 타임스탬프와 함께 전체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나타납니다. 이 텍스트를 복사하여 코드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Loom의 경우에도 영상 페이지에 자동 생성된 자막이 제공되며, 이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OCR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문자 인식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코드를 말로 설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막에 코드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코드가 화면에만 표시되고 음성으로 읽히지 않는다면 이 방법으로는 코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 방법이 실패하는 경우

자막 기능은 코드 자체를 텍스트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튜토리얼 영상에서 발표자가 코드를 입력하는 과정을 보여줄 때는 자막에 코드 내용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Loom의 자동 자막은 음성 인식 정확도가 완벽하지 않아 코드 관련 용어나 특수 문자를 잘못 표기할 수 있습니다.

Cheese! OCR로 모든 앱에서 코드 추출하기

Cheese! OCR은 화면 녹화 권한을 통해 모든 앱의 화면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Safari뿐만 아니라 Chrome, Firefox, VLC 등 어떤 환경에서도 동작합니다. 기본 단축키는 Shift+Command+E이며, 설정에서 원하는 키 조합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누르면 화면에 선택 영역이 나타나고, 코드 영역을 드래그하여 선택하면 OCR이 즉시 실행됩니다.

Cheese! OCR도 내부적으로는 Apple Vision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므로 인식 정확도는 라이브 텍스트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라이브 텍스트와 달리 브라우저나 앱의 종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Cheese! OCR은 온디바이스에서 모든 처리를 수행하므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고 개인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튜토리얼 영상을 원하는 프레임에서 일시정지한 후, Cheese! OCR의 단축키를 누르고 코드 영역을 드래그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식된 텍스트가 자동으로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바로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다중 언어를 지원하므로 한국어 주석이 포함된 코드도 문제없이 인식합니다.

세 가지 방법 비교

방법 가장 적합한 상황 한계
Safari 라이브 텍스트 Safari에서 YouTube를 볼 때, 별도 설치 없이 빠르게 Chrome, VLC 등 Safari 외부에서는 작동하지 않음
영상 플랫폼 자막 코드가 음성으로 설명될 때, OCR 오류를 피하고 싶을 때 코드가 자막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Cheese! OCR 모든 브라우저와 앱에서 코드를 추출해야 할 때, 단축키로 빠르게 작업하고 싶을 때 화면 녹화 권한 설정이 필요함

일반적인 문제 해결

OCR로 코드를 추출한 후에는 반드시 수동 검증이 필요합니다. Apple Vision은 고정폭 글꼴을 잘 인식하지만 0과 O, 1과 l, 5와 S, 그리고 rn과 m을 혼동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특수 문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살표 기호 >-로 잘못 인식될 수 있고, Fira Code나 Cascadia Code 같은 합자 글꼴을 사용한 코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들여쓰기가 사라지는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OCR은 일반적으로 여러 줄의 코드를 인식할 때 각 줄의 앞부분 공백을 정확하게 유지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붙여넣기 후에는 반드시 들여쓰기를 직접 복구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추출한 코드를 실제로 실행해 보고 오류가 발생하는 부분을 찾아 수정하는 것입니다.